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7/13 중국브리프] 글로벌 초대형 인터넷 기업, 3개 중 1개가 '중국'

기사입력 : 2016년07월13일 10:20

최종수정 : 2016년07월13일 17: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공신부, 중국 100대 인터넷 기업 발표

[뉴스핌=이승환 기자]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30대 인터넷 기업 중 10곳이 중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국기업은 미국 정상급 인터넷기업과 비교해 2.5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중국 인터넷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상위 100개 인터넷 기업의 총 매출이 7561억위안(약 1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재경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공업정보화부와 중국 인터넷 협회는 12일 ‘2016 중국 인터넷기업 100강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중국 3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사진=바이두>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발표된 중국 인터넷 기업 100강에서 알리바바가 1위를 차지했다. 텐센트와 바이두가 각각 2위와 3위 기록, 중국 인터넷 업계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3강체제를 굳건히 했다.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이 4위를, 중국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奇虎)360이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써우거우(搜狗)▲넷이즈(網易) ▲씨트립(Ctrip) ▲웨이핀후이(唯品會) ▲쑤닝(蘇寧)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보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30대 인터넷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은 총 10곳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초대형 인터넷 기업 중 3곳 중 1곳이 중국 기업인 셈이다. 또한 글로벌 상위 1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의 매출 증가속도가 미국 기업에 비해 2.5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과 전자상거래 및 O2O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국 100대 인터넷 기업의 총매출은 7561억위안으로 전년대비 42.7% 증가했다. 이들 기업 중 절반의 매출이 10억위안을 넘어섰고, 100억위안을 돌파한 기업도 12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100%를 넘어선 곳이 26곳으로, 전체의 1/4을 차지했으며, 이 중 19개 기업이 지난 한 해 150% 넘게 성장했다.

이날 원쿠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신발전과 과장은 “지난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각자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각 분야와의 융합에 주도적으로 나섰다”며 “이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 제품이 풍부해지는 등 중국 인터넷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원 과장은 또한 “대형기업을 중심으로 중소형 기업들이 활약하는 공생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인터넷 산업내 스타트업(대중창업)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가 지난 몇 년간 급속도로 팽창, 다양한 수요가 발생한 점도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으로 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6억8800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90%에 해당하는 6억2000만명이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다만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PC의 바이러스 감염률은 54.9%로 전년대비 10% 가까이 확대됐다. 또한 2014년 5월 기준 해외 서버로부터 트로이 목마 등 공격을 받아 감염된 IP도 118만개에 육박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주빈 국가 관리협동혁신센터 집행주임은 “인터넷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인터넷 보안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해커들의 빈번한 출현에 일반 이용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