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 배우 겸 모델 안젤라베이비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국의 배우 겸 모델 안젤라베이비(27)와 하룻밤을 기대했던 남성이 2년간 소식이 없자 브로커를 고소했다.
시나 등 중국 언론들은 안젤라베이비를 하룻밤 상대로 지명한 중국 출신 갑부가 뜻을 이루지 못한 데 격분, 호주의 성매매 브로커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고 4일 보도했다.
쉬위라는 이 남성은 지난 2014년 8월 호주 중개업자에게 무려 370만 호주달러(약 32억 원)를 지불하고 안젤라베이비를 지명했다. 이 남성은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와 남아공 출신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과 만남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유명인과 은밀한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중개인 말에 VIP 자격을 얻기 위해 2만4000 호주달러(약 2000만 원)를 따로 쥐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2년간 소식이 없자 거짓말에 속아 손해를 봤다며 약 372만 호주달러(약 32억15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와 관련, 안젤라베이비 측은 “하룻밤 상대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필요할 경우 법적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