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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 "여성 혼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대책 시급"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10:43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10:43

비상벨· CCTV 등 보안시스템 필요

[뉴스핌=이진성 기자] 의료취약지에 배치된 보건진료소 가운데 98.7%에서 여성이 혼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진료소란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는 보건의료시설이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진료소 근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 여성 혼자 근무하고 있는 보건진료소가 1810개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전국 의료취약지역에는 1904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이 가운데 근무자가 있는 곳은 1834개소다. 24곳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 혼자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정 의원은 비상벨이나 CCTV 같은 보안시스템을 우선 설치하고, 근무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보건진료소는 환자 이외에 외부인 등이 빈번히 출입하기도 하고, 야간에도 환자가 찾아올 수 있다"면서 "지자체 및 경찰관서와 협조해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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