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NH투자증권은 반도체산업과 관련, 올해 3D낸드 수요 확대로 낸드 및 D램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후부터는 서버의 메인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가 PC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향 수요로 확대되면서 3D 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반도체 업체들이 2000년 초반때와 마찬가지로 D램 보다는 낸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SSD 수요가 과거 2000년 SD카드와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면 2000년대 초반과 같은 반도체 업황 상승기가 올해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D램 산업은 수요 약세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정체기나 2000년대 초반과 같이 낸드 수요 강세에 따른 D램 투자 감소가 진행된다면 수급 균형 방향성으로 D램 업황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