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세안 꽃 인도네시아] 농심 KT&G 닮은 기업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③ 라면 닭고기 담배 등 독점적 점유율 기업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1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10개국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인도에 이어 인구 6억명의 풍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고, 경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꽃'으로 불릴만큼 신흥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과 투자자들도 이런 인도네시아를 유심히 보고 있다. 마침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 방한해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이 투자 대상으로서 인도네시아를 살펴본다.  

[뉴스핌 = 김지완 기자] # 인도푸드는 '인도네시아의 농심'으로 불린다. 인도네시아 라면(누들)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4년 국가별 연간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 2위에 올랐다.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54.5개로, 1위인 대한민국 다음으로 많다. 인도푸드는 현재 중동,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에도 수출하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당 머울리다(Dang Maulida) 대우증권 인도네시아법인 소비재담당 연구원은 "인니 경기 불황에 값비싼 재화, 고급의류 등의 소비는 크게 줄었으나 저가 생필품 소비는 그대로 유지됐다"면서 "저가 식료품을 만드는 인도푸드는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 자파 콤피드 인도네시아(Japfa Comfeed Indonesia)는 우리나라의 '하림'과 비교할 수 있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닭고기 제조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아우르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인당 닭고기 소비가 아시아 최저 수준이나 매년 성장세에 있다.

미미 할리민(Mimi Halimin) 대우증권 인도네시아법인 가금류담당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단백질 섭취원 가운데 가장 싼 것이 닭고기"라면서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 섭취가 불가능해 현지 식당에서도 닭고기를 첨가한 요리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4년 국가별 연간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에 인도네시아가 2위에 올라있다. 개인별 소비량도 2위에 랭크됐다.<단위: 백만개>

인도네시아의 기업은 이런 식이다.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보니 최고 기업이 대부분 내수업종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수출 기업이 최고인 우리나라와 비교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55%가 민간소비(4882조 루피아, 490조원)에서 발생했다.  민간소비에서도 36%에 해당하는 1776조 루피아가 생필품 관련 소비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인도푸드, 자파 콤피드 인도네시아 외에도 HM산뽀리나, 텔레코뮤니카시 등도 주목받는 기업이다. 

HM산뽀르나는 인도네시아의 담배기업이다. 우리나라 KT&G와 마찬가지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시가총액이 451조 루피아(한화 45조원)에 이른다. 

HM산뽀르나에 대해 앤디 구나완(Andy Gunawan) 농업담당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담배는 어디에서나 팔고, 누구나 살 수 있다. 흡연인구가 많고 흡연층이 다양하다"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입장에서는 담배소비세가 중요한 세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텔레코뮤니카시는 국영 통신사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7조원에 이른다.  SK텔레콤 시가총액( 17조1585억원)에 비해 2배 가량이다.

프랭키 리반(Franky Rivan) 연구원은 "인니는 인터넷 인프라가 불충분해 휴대폰 중심으로 통신시장이 발달했다"면서 "국민 1인당 2대 휴대폰 보유가 일반적이다"라고 전했다. 

내수기업 외에 인프라 개발과 관련된 기업들도 관심 대상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프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금 부족으로 계획보다 속도가 더디다는 불확실성을 감안해야한다. 

심태용 대우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리서치센터 팀장은 "자카르타 시내에서 공항까지 연결하는 모노레일 건설추진이 4년 전부터 대두됐으나 아직도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IB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외자유치는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외자유치를 희망하지만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야 할 토지수용조차 민간에서 맡아서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