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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코넥스 특례상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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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32개 기업 자금모집 성공…1주년때 더 많은 성공사례 기대"

[뉴스핌=조한송 기자]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의 코넥스 상장시 특례상장 요건을 마련할 것입니다”

4일 오전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진행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 100일 업계 현장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25일 크라우드펀딩이 출범한 이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과 중개기관, 그리고 크라우드펀딩 성공 및 준비 기업 대표 등 17명이 참석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 100일 업계 현장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 세번째)이 기업의 성공사례를 들으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모두발언에 나선 임종룡 위원장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의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코넥스시장 특례 상장 요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일정 금액 이상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는 코넥스 상장시 지정자문인 선임을 유예하는 등의 코넥스 특례상장요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에 있어서 뮤지컬, 영화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크라우드펀딩의 특성을 살리기에 가장 적합한 분야 중 하나가 투자 아이템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쉽고 자금 회수가 빠른 문화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콘텐츠 마중물펀드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에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적 지원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73개 기업이 펀딩에 참여해 32개 기업이 목표 금액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총 투자금액은 57억7000만원으로 투자자수는 2343명에 이른다.

금융위 측은 "역량있는 증권사 등 중개업체의 추가 등록과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투자금액과 성공기업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정적으로 정착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대표로 참여한 관계자들은 자금조달에 성공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감회를 드러냈다.

파력발전 업체 인진의 성용준 대표는 “오랫동안 연구 개발에 힘쓰는 기업에 투자하는 일반 벤처캐피털(VC)이 드물기 때문에 그동안 사업을 꾸리면서 자금 조달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이 부분을 해소하게 된 가운데 후속 투자에 대한 문의도 늘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올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재희 대표는 “기부형이나 후원형이 아닌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도입은 한국 영화계의 첫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문화콘텐츠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이 정착된다면 국내 문화 산업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크라우드펀딩 진행 절차 과정에서의 설명서 마련 등은 보완해야할 점으로 꼽혔다.

모바일 게임업체인 프리것버드의 정승환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진행 과정에서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했다”며 “중개업체마다 기준 매뉴얼이 없다며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도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픈트레이드, 유캔스타트 등 크라우드펀딩 중개기관도 함께 참석했다.

오픈트레이드의 고용기 대표는 “문화콘텐츠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앞으로 이를 중심으로 전담 인력을 강화하는 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후원형을 결합해 투자자가 문화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 자리에 참석한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한국성장금융,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은 협업을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고 향후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출범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32개 기업이 50억원이 넘는 자금 모집에 성공했으나 일단 출발 단계라고 본다”며 “첫 돌을 맞이했을때는 더 많은 기업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게 되고 온국민에게는 기업가 정신을 알리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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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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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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