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자율협약 신청을 앞둔 한진해운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2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25원, 23.99% 내린 198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2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자율협약을 25일 신청한다고 공시했다. 자율협약은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를 의미한다.
반면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 부담이 해소될 거라는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1150원, 3.78%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만215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를 내고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이 채권단에 의해 받아들여진다면 그동안 주가상승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계열사 추가지원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진해운 최대주주로 한진해운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