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클레이즈 "브렌트유, 2Q 평균 36달러"

기사입력 : 2016년04월12일 14:54

최종수정 : 2016년04월12일 14: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유국 회담, 감산 합의 실패 가능성 높아
이라크 등 송유관 수리로 수출 재개 전망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 유가가 산유국 회의를 목전에 두고 40달러 선으로 치솟고 있으나, 바클레이즈는 브렌트유가 올 2분기에 평균 36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15개 산유국들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이 동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지만, 최종적으로는 동결 합의가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1년간 브렌트유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우선 회담에 참석하는 산유국 중 대다수가 동결보다는 증산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번 회담에 참석할 OPEC 회원국에는 나이지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리비아가 있으며, 비회원국에는 콜롬비아 등이 있다.

OPEC 내 2위 산유국 이라크는 지난 2월에 남동부의 원유 송유관에 안전 위험이 높아지면서 2년 만에 최장 기간 동안 공급 차질을 겪었으나, 최근에 시설이 다시 수리되면서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송유관은 이라크 쿠르드 및 키르쿡 유전에서 터키 케이한항으로 일일 약 60만배럴의 석유를 수송했으며, 지난 2월 17일부터 가동이 중단됐었다.

OPEC 내 5위 산유국 나이지리아도 이달 들어 송유관 수리가 완료되면서 올 2분기 들어 원유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당초 나이지리아는 지난 2~3월 중 포카도스 송유관을 통해 일일 약 24만9000배럴을 수출할 예정이었다. 다만 주요 유전지대인 포카도스에서 송유관이 파괴되면서 원유 수출이 중단됐었다.

50년 넘게 내전을 겪은 콜롬비아도 오는 23일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원유 수송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콜롬비아는 20만배럴이 수송 가능한 캐노 리먼 송유관이 파괴되면서 수송이 중단된 상태였다.

리비아 관련 변수도 국제유가 전망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혔다. 바클레이즈는 이번주에 리비아 사태가 진전을 이루면서 일일 30만~40만배럴의 공급량이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비아는 2014년 초 서부 트리폴리에 위치한 리비아 최고 정치기구 제헌의회(GNC)에는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동부 토브루크는 친서방 세속주의 세력이 장악한 후 내전을 지속해 왔다. 이와 더불어 리비아 중부 도시 시르테에 있는 항구와 원유 저장 시설은 크게 파손됐었다.

지난주에는 이슬람계 성향의 트리폴리 정부 수장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유엔과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 대통령위원회에 권력을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리비아에 있는 생산 시설이 다시 가동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겠으나, 원유 저장 시설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여기에 저장된 원유는 언젠가는 시장에 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