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비상장 사는 큰손들上] 소수 인맥 유통...빗맞아도 2배 터지면 10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얼리 스테이지 기업, 상장까지 5년 이상 잡아야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1일 오후 2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빗맞아도 2배, 터지면 10배까지도 낼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 투자 전문가의 전언이다. 장외주식전문 증권사 PB인 그는 프리IPO보다 조금 먼저 투자해 두배 이상 수익을 거두는 게 목표다. 올 초 투자자를 모집한 기업은 불과 2시간만에 (대주주에게서 가져온 구주)물량이 전부 동났다고 한다. 

최근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120억원 대박을 거둔 검사장이 이슈다. 넥슨을 비상장 때 투자해 번 것인데, 검사 신분을 이용한 것이냐를 두고 논란이다. 덕분에 일명 '대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외주식 투자가 새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상장주 투자는 유가증권, 코스닥시장과 달리 시장 규모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유통 또한 소수 인맥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일반인들이 좋은 물량과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 이들은 대부분 장외주식을 사두고 상장 이후 회수를 꾀한다. 

기업 성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어 리스크는 높지만 잠재된 기대수익률이 높아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거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 미들 단계 이하 관심 높아져

비상장주식 투자는 크게 세 단계다. 얼리 스테이지(초기 단계), 미들 스테이지,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다.

강남 큰손들을 중심으로 각광받는 비상장주 투자 단계는 대부분 주식시장 상장을 1년 가량 앞둔 프리IPO 단계 투자다. 이때는 상장 시기, 밸류에이션 등이 대부분 예상가능한 시점이기 때문에 공모가 대비로 10~30% 가량의 수익을 내는데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들은 상장까지 3년 이상 남겨둔 연매출 50억원 가량의 기업, 얼리 스테이지는 5년 이상 기업육성이 필요하다.

다만 국내 비상장투자가 대부분 프리IPO시점에 몰려있는만큼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점점 초기 단계 기업 발굴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통일주권도 발행되지 않아 거래 증빙은 '주식 미발행 확인서'로 증명하는 식이다.

장외주식 발굴을 전문으로 하는 증권사 PB는 "기존에는 대부분 프리IPO투자에 머물렀던 개인투자자분들도 더 초기 성장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미 상장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을 내기도 어려운데다 물량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3년 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고 귀띔했다.

◆ 초기 성장기업, 밸류에이션은 '고무줄'

상장까지 3년 이상을 남겨둔 미들 단계 이하의 기업들은 밸류에이션을 측정하기가 어렵다.

통상적으로 많이 쓰는 방법은 동일 업종내 이미 상장기업 3개를 유사기업으로 잡고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의 절반을 부여하는 것. 즉 유사기업 평균 PER이 10배인 경우 비상장기업에게는 5배를 주는 식이다. 투자 기업의 상장 시점 업종의 밸류에이션, 미래성장성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아 '고무줄'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물량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비상장주 자체가 인맥을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전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돼 K-OTC등 오픈된 장외시장까지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의 일일 거래량은 5~10억원 선에서 머물고 있다.

올해만 4건의 비상장기업 투자를 진행한 양경준 케이파트너스앤글로벌 대표는 "자본시장 경험이 많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인맥을 통해 유통시키는 경우가 있고 이 외에 부띠끄를 통한 중개, 부지런한 VC가 직접 발굴하는 케이스 등이 있다"며 "투자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고르는 일은 해외서는 이미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전했다. 케이파트너스앤글로벌은 올해도 다수의 초기성장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투자를 유치하는 비상장기업이 거액자산가 개인보다 재무적 지원 외에도 여러 가지 지원이 가능한 자산운용사, 로펌 관계자 등 전문투자자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나무 심는 사회 혁신형 기업 트리플래닛에 투자한 라임자산운용은 인큐베이팅 지원까지 하고 있다.

원종준 라임운용 대표는 "단순 투자를 넘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려는 의도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노하우를 전달해 주고 있다"며 "IPO를 목표로 5년 이상 길게 투자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