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판매 7279대..전년비 11% 늘어
[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독일 수입차시장에서 투싼, i10, i30를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올렸다.
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형 투싼은 독일에서 2116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량 순위 3위에 올랐다. 1위는 닛산 쿼시콰이(2345대), 2위는 피아트 500(2214대)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판매를 시작한 신형 투싼의 이같은 선전은 유럽시장에 불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전략 차종인 i10은 1526대가 팔려 5위를 기록했다. i30는 판매량 9위로 총 1470대가 팔렸다.
주력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현대차의 전체 독일 판매량도 대폭 성장했다. 지난 2월 현대차의 전체 독일판매량은 72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일 수입차 시장은 자국 브랜드의 선전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고전하는 시장"이라며 "그러한 시장에서 톱10 안에 3개 차종이 포함됐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신형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