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스마트폰시장, 토종 대반격에 삼성 애플 지위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웨이 등 로컬업체 고가 고품질 시장에서 외산 밀어내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과 애플 영업이 후퇴기미를 보이는데 비해 중국 토종 스마트폰 기업(샤오미, 화웨이, vivo, OPPO)들은 눈부신 약진세를 나타내 주목을 끌고 있다. 웨이보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스마트폰 통계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6%로 전년 대비 3% 포인트 하락했다. 2014년 3위였던 순위도 6위까지 떨어졌다.

2014-2015 아이폰 점유율은 33% 그대로 유지했지만 올해 상황은 달랐다. 올해 1분기 중국 iOS 점유율은 22.2%로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했다. 반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스마트폰 중국 영업 입지 갈수록 약화 

2011년 이후 줄곧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던 삼성은 2014년 하반기 이후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2015년 실적보고에 따르면 영업수입은 30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 하락했다. 2013년(40조1500억)에 비해 약 10조원 하락한 숫자다.

2014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소비연구센터(互联网消费调研中心) 통계에 따르면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19.6%로 애플(13.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시만 해도 샤오미(2.7%), 메이주(3.3%), vivo(3.7%), OPPO(4.5%), 화웨이(8.9%)를 합한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25%도 안됐다. 약 2년 만에 이들 회사의 점유율은 48%까지 늘어났다. 중국 스마트폰이 자국 시장을 점령하는 사이 삼성의 점유율은 6%까지 떨어진 것이다.

업계는 삼성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양·질적 성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국 가전망(家電網)은 “2015년 중국에서 삼성 실적이 부진한 중요한 이유가 스마트폰에 있다”며 “삼성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떨어지는 반면 화웨이와 샤오미의 판매량은 꾸준히 오르면서 이들에게 삼성이 참패를 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고품질 고가격’ 정책을 고수했다. 애플도 고가 스마트폰 전략으로 삼성과 함께 중국의 초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기술력을 갖춘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최근 4~5년 사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더 이상 고가 전략으로 승부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한 것이다.

코트라가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살 때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샤오미와 화웨이 제품을 선호하는 데는 이 같은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 보급형SE 두고볼 일 

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 콤텍이 2015-2016 각 1분기 운영체제별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중국에서 iOS 점유율은 22.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점유율이 줄어든 것이다.

텅쉰커지(腾讯科技)는 “3.2%가 큰 숫자는 아니지만 iOS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중국에서 아이폰의 성장 동력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라며 “아이폰6 시리즈가 중국 판매량 증진에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중저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가 3월 31일 출시된 가운데 사전구매 주문은 340만건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아이폰SE 모델이 중국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다르다.  중국 현지 스마트폰 판매업자들은 ‘아이폰SE와 비슷한 사양의 스마트폰 판매율은 지금까지 항상 그저 그랬다’며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중국 로컬 스마트폰 ‘훨훨’ 난다

중국 4대 스마트폰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점유율 증가폭이 가장 큰 기업은 vivo로 전년 대비 5% 포인트 상승해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11%를 차지했다. 샤오미, 화웨이, OPPO의 점유율도 각각 4%, 3%, 3% 포인트 늘어났다.

OPPO의 순위도 2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메이주 스마트폰 점유율도 2% 포인트 상승해 7위에 올랐고 러스 스마트폰은 전체 시장의 2%를 점유해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화웨이는 6일 영국 런던에서 주력상품으로 P9 모델을 공개했다. 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의 기술력으로 만든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 시리즈로 불리는 홍미노트, Mi 등의 스마트폰으로 2015년 중국 대륙에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달 ‘미(米)5’ 모델을 출시해 시장으로부터 ‘가성비 좋은 폰’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OPPO와 vivo는 중저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 4대 스마트폰 기업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져 올해 이들의 성장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