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펀드황제’ 왕야웨이가 투자한 중국증시 종목은?

기사입력 : 2016년04월04일 07:51

최종수정 : 2016년04월04일 07:51

실적위주 종목 담기, 에너지 IT 등 섹터 선호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29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판 워런 버핏’ 왕야웨이(王亞偉)가 담은 종목, 이른바 ‘왕야웨이 테마주’가 다시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왕야웨이는 6년간 펀드 수익 10배를 달성했던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로 ‘펀드황제’라는 별칭의 소유자다. 현재는 첸허(千合)라는 이름의 사모펀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증시 A주 상장사의 작년 영업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요즘, 작년 4분기 왕야웨이가 투자했던 종목 포트폴리오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계명신식(啟明信息 002232.SZ ▲홍상전력(紅相電力 300427.SZ) ▲호운과기(浩雲科技 300448.SZ) ▲천방고분(天邦股份 002124.SZ) ▲삼취환보(三聚環保 300072.SZ) ▲일기교차(壹汽轎車 000800.SZ) ▲환통과기(皖通科技 002331.SZ) 등은 왕야웨이가 예전부터 선호하던 종목이다.

중천능원(中天能源 600856.SH)은 작년 4분기부터 새롭게 투자한 ‘신상’ 종목이다.

천연가스 생산업체 중천능원은 천연가스 저장·운반 설비 개발 및 해외 오일가스 자산 투자·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 당기 순이익은 동기대비 91% 증가한 2억8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왕야웨이 산하의 윤풍증권투자집합자금신탁계획(昀灃證券投資集合資金信托計劃, 이하 ‘윤풍’)이 중천능원의 6대주주로 올라 있다.

에너지 정화제품 업체 삼취환보는 왕야웨이가 2013년 1분기부터 꾸준히 투자해온 종목이다. 이 회사의 작년 당기 순이익은 동기대비 무려 104% 증가한 8억2000만위안을 나타냈다.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에 대한 윤풍의 주식 보유량은 2750만주였다.

왕야웨이 산하의 또 다른 재테크 상품 천지학1호자산관리계획(千紙鶴1號資產管理計劃) 또한 2014년 4분기부터 삼취환보에 투자했다. 삼취환보에 왕야웨이 상품 2개가 모두 투자한 셈. ‘국가대표팀’ 중앙회금공사(中央匯金公司)도 삼취환보의 4대주주에 올라있어 명실상부한 우량주로 꼽힌다.

삼취환보와 더불어 환통과기 또한 왕야웨이가 꾸준히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이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낭방발전(廊坊發展 600149.SH), 상해삼모(上海三毛 600689.SH)의 경우 각각 120만주, 270만주 규모의 감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