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DJI, 지능형 항공촬영 드론 '팬텀4' 국내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14:58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14:58

[뉴스핌=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업체 디지아이(DJI)가 인공지능 피사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팬텀 4'를 출시했다.

11일 디지아이코리아는 서울 마포구 홍대앞 영업점에서 '팬텀4'를 공개하고 출시 행사를 가졌다.

출시 가격은 200만원이며, 오는 15일부터 DJI 홍대 영업점과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 할 수 있다.

팬텀4는 DJI를 대표하는 팬텀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장애물 감지와 피사체 추적 등이 가능하다. 

DJI의 드론 신제품 '팬텀4' <사진=DJI코리아>

팬텀4의 장애물 감지 시스템은 드론 비행 중 자체적으로 장애물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전면에 있는 두 개의 광학센서를 통해 전방 시야에 있는 장애물을 계속하여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기체가 자동으로 장애물을 피해서 이동한다. 만약 시스템상에서 드론이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기체는 비행 속도를 줄이게 되며 사용자의 별도 조종이 있기 전까지 제자리 비행을 한다.

'액티브 트랙'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의 스크린 터치로 지정한 특정 물체를 자동 추적(트랙킹)하며 촬영하는 기능이다. 본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의 ‘DJI G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다. 앱에서 액티브 트랙킹 모드를 활성화한 후, 조깅하는 사람이나 자전거를 탄 사람 등 특정 사람 및 물체를 지정하면 기체는 이를 추적하며, 프레임 내에서 완벽한 영상을 촬영한다.

팬텀4는 추적하는 물체가 형태나 이동 방향을 바꿔도 물체의 3D 이미지를 식별하고, 시야 내 피사체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액티브 트랙’ 모드 활성화 중에도 기체의 카메라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으며, 촬영 물체 주변을 선회하며 자동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팬텀 4 컨트롤러의 “정지” 버튼을 누르면 기체는 자동비행을 멈추고 제자리 비행을 한다.

또 '탭플라이'는 스크린 터치만으로 드론을 이동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크린 상에서 원하는 이동 위치를 두 번 터치하면, 기체는 자동으로 목표 위치까지 최적의 이동 경로를 계산하고 비행한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 다른 위치를 터치하면 기체는 해당 방향으로 전환한다. 

팬텀 4에 장착된 카메라는 항공촬영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4K 이미징 장비로 선명도 향상과 색수차 감소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광학 렌즈를 적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팬텀4는 DJI만의 시그니처 기술인 라이트브릿지(Lightbridge) 영상 송수신 시스템을 탑재하여 사용자 컨트롤러 기기의 5Km 범위에서 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 그대로 실시간 HD급 화질영상을 송수신한다.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DJI는 팬텀 4를 출시하여 드론 입문자들도 자신감을 갖고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며, “대중들은 드론을 통한 창의적인 활동을 꿈꿔왔고, 팬텀4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