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올해 1분기부터 삼성전기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현대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난 735억원, 매출은 14% 감소한 1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 효과가 반영되고 사양이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샤오미 1개사였던 중화권 고객이 2분기부터는 화웨이, 오포, ZTE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부품 공급 점유율도 9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고사양 중저가 스마트폰이 확대되고 3분기부터 중화권 제조사들이 듀얼카메라 탑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