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달러 강세 재시동 준비? 투기세력 베팅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05:50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06: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투기세력들이 미 달러 강세에 다시 베팅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은 침체 우려가 가시면서 점진적인 긴축을 진행할 것이라는 판단이 이 같은 투자 행태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사진=블룸버그통신>

7일(현지시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은 지난 1일 종료된 한 주간 통화선물 시장에서 5주간의 달러 매수포지션 축소를 마치고 매수포지션을 16억 달러 늘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들이 달러 매수포지션을 350억 달러나 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달러 강세 베팅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책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투자 행태 변화는 결국 ECB와 BOJ의 반대 방향의 통화정책을 진행할 미국의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으로 해석된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0%로 봤지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후 침체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이 가능성을 34.6%로 낮춰잡았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지난달 11일 3년 반래 최저치로 떨어진 후 조금씩 상승해 왔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8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9% 내린 97.154를 기록 중이다.

미즈호 증권의 시렌 하라리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에 "ECB의 조치에 대한 기대가 많다"면서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잘하고 있어서 달러화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헤지펀드를 필두로 한 투기세력은 ECB의 추가 양적 완화가 예상되면서 유로화 매도포지션을 늘렸다. CFTC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기간 매도포지션을 18만2500계약으로 1만8100계약 늘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유로화 매수포지션은 10만4000계약으로 3600계약 줄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BBH) 외환 전략가는 투자 전문매체 씨킹알파에 "(통화)정책의 차별화에 기인해 달러 강세 추세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