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5월26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TV가 3일 보도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세계 7개국 정상들이 모여 세계 경제 및 에너지 문제, 그리고 테러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니혼TV는 “G7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일부 회의에는 G7 정상 이외에도 복수 국가의 정상을 초청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에 일본 정부는 한국 박근혜 대통령을 초정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며,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해 12월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 등 한국과 관계 개선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풀이했다.
니혼TV 방송화면 <자료=니혼Tv홈페이지> |
다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세시마 정상회의에 G7 정상 외에 어느 국가 정상을 초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