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처음…금융주에 호재일 듯
[뉴스핌=김성수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2660만달러(약 322억원)를 투입해 자사 주식 50만주를 매입한 것이 주목된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
다이먼의 자사주매입은 지난 2012년 파생상품 거래에서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런던고래' 사건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번 행보를 통해 최근의 글로벌 금융주에 대한 매도세가 과도하다는 시각을 시장에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스미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빌 스미드 CEO는 "금융주 투자에 대한 확신이 '제로'인 상황에서 다이먼이 자사주를 2600만달러나 매입했다"며 "이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먼의 주식매입 소식에 JP모간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