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점검·개선'나서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9:48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9:49

가맹점 애로신고센터 적극 활용...민원접수 창구 늘릴 예정

[뉴스핌=이지현 기자]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에 대한 개선에 나선다. 최근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여신금융협회는 19일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단체 관계자, 금융당국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수수료 관련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카드사들은 현재 단순 오류 정정이나 인상 사유 설명에 그치고 있는 가맹점 신고 센터 기능을 보완해, 개별 사안별로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수수료율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가맹점 수수료 민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수수료 이의신청 시 수수료 산정의 적정성 여부 검토·조정할 계획이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 내 수수료 민원 접수와 관련해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수수료율 조정과 관련한 가맹점의 불만 해소에 직접 나서겠다는 것이다.

가맹점 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갑작스럽게 수수료율 인상 통보를 받은 가맹점의 입장을 전했다. 정부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일부 가맹점이 수수료율 인상 통보를 받아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수수료율 인상 방침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의 수수료율 산정 방식인 적정 원가 원칙을 기반으로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했으며, 대다수의 가맹점이 인하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수수료율이 인상되는 가맹점의 경우 사전 통보 원칙에 따라 한 달 전에 미리 공지를 하다 보니 수수료율 인하 체감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수료율이 인하되는 대다수 가맹점에도 조속히 수수료율 인하 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같은날 여신금융협회는 196만 영세·중소 가맹점에 0.7%포인트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통지를 했다. 수수료율이 인하될 요인이 있는 일반 가맹점은 1월 중으로 통지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카드수수료율 논란과 관련해 "향후 조속한 시일내에 신용카드사의 수수료 산정이 원칙에따라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가맹점단체와 8개 신용카드사, 여신금융협회, 금융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