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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친환경차 ‘첨병” 육성…올해 3만대 판매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14:48

최종수정 : 2016년01월14일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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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만7000대 판매 목표…오는 2020년 친환경차 시장 글로벌 2위 진입키로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을 글로벌 친환경차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세계 최고 수준인 공인 연비 22.4km/ ℓ(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 무상 교환 등 4대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 내수 매월 1250대 판매 목표…연내 PHEV·EV 모델 추가 출시

현대차는 올해 국내 1만5000대, 해외 1만5000대 등 총 3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매월 내수 시장에 1250대를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시작 후, 1000대 미만이 계약됐다.

내년에는 국내 1만5000대를 유지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 6만2000대 등 총 7만70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은 이날 “오늘 신차발표회는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기술혁신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의 연비를 추구하면서도 모던 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통해 경제성은 물론이고 자동차의 본질인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현대차 판매 ‘자신’…4대 고객 특별 보증 프로그램 도입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판매에 자신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파격적인 4대 고객 특별 보증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컨피던스(IONIQ Confidence)’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최초 구매 일반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주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 보증’을 도입했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을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km 이내인 경우 무상으로 보증해 주는 ‘10년/20만km 무상 보증’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반 개인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시 동급 당사의 타차종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 고객이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 동일 차종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면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많지 않지만 현대차가 선도기업으로서, 미래 비전에 대비하고 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부사장은 “올 하반기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3월 제주에서 아이오닉 전기차를 최초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는 3월 제네바 모터쇼와 뉴욕오토쇼를 통해 아이오닉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시장 글로벌 2위를 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기존 22개 출시 계획을 26개로 확대했다.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인 이기상 전무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 달성을 위해 출시 예정이었던 22개의 차종을 26개로 확대했다”며 “2% 수준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020년 10%까지 늘려 글로벌 2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세제혜택 후 판매 가격은 ▲ ‘I’ 모델 2290만~2320만원 ▲ ‘I+’모델 2390만~2420만원 ▲ ‘N’ 모델 2490만~2520만원 ▲ ‘N+’ 모델 2620만~2650만원 ▲ ‘Q’ 모델 2750만~2780만원이다. (개소세 100만원/교육세 30만원 감면)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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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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