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더민주 "새누리 책임 보이면 쟁점법안 적극 처리"

기사입력 : 2016년01월11일 11:30

최종수정 : 2016년01월11일 11:30

이목희 정책위의장 "원샷법·서비스법 등…노동5법은 불가"

[뉴스핌=정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일명 '원샷법'이라 불리는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새누리당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적극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샷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에 대해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에 대해서는 “재벌 오너, 그것도 거대 재벌에 한해서 편법상속과 경제력 집중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된다면 타협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경우 정의에서 보건의료를 제외하자고 하지 않겠다며 “보건의료의 영리화, 민영화를 막는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해 의료 공공성을 지킬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대신 새누리당이 대중소기업상생법에서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지정하는 데 동의하고, 사회적경제기본법에서 기금 설치를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

테러방지법에 대해선 “지난 릴레이 협상에서 총리실 산하 기구에 국정원 직원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데 합의했는데도 새누리당이 합의를 파기했다”며 “새누리가 이를 다시 살려내면 실무 합의해서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인권법과 관련해선 인권재단과 자문위원회 위원 구성을 여야 동수로 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북한인권법은)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노동5법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5개 법안) 일괄처리만을 고집한다”며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정책위의장은 "오늘 (회동) 테이블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책임있는 모습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3+3 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 및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는) 우리 당과 새누리당의 입장으로만 얘기할 수 없다"며 "국민의 요구와 다른 정당의 이야기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