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통 3사, 단통법과 1년 내내 줄다리기…LGU+ 가장 처절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단계부터 미군할인, 선택약정할인 회피 등으로 총 7회 과징금

[뉴스핌=김선엽 기자] "올해 최대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아니었나 싶다"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관계자)

20% 요금할인부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이통 3사의 사물인터넷 진출까지 이동통신업계가 올 한 해도 쉴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대 이슈는 단통법. 정부는 시장 과열을 막겠다며 지난해 10월 이를 도입했고 보조금을 기습적으로 투하해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통사들은 법적 테두리를 들락날락하며 각 종 꼼수를 펼쳤다.

특히 단통법의 엄격한 집행을 강조한 정부와 줄다리기를 하며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곳은 LG유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총 7번에 걸쳐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SK텔레콤(5회)이나 KT(4회)에 비해 여러번 제재를 당한 것으로 LG유플러스가 올해 부과 받은 과징금 총액은 71억8536만원이다.

단통법 시행 직후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출시에 맞춰 중고폰선보상제도인 '제로클럽'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중고폰선보상제는 소비자가 단말기를 살 때 18개월 후 반납을 조건으로 중고가격을 미리 받는 내용의 중고폰 선보상제로 방통위는 단통법 위반이라고 결론 내렸다. 방통위 조사 이후 SK텔레콤과 KT는 관련 서비스를 즉각 중지했지만 LG유플러스는 제로클럽을 계속 운영했고 결국 3사 중 가장 많은 과장금을 부여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요금할인 회피로 방통위로부터 재제를 받았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 부착된 공지문<사진=김선엽 기자>

다단계 판매 역시 LG유플러스가 단통법 하에서 꺼낸 히든 카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단통법 이후 1년 동안 다단계를 통해 모집한 가입자 수는 20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이 중 절반은 6만대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불법적인 다단계 판매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23억7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LG유플러스는 다단계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조만간 LG유플러스의 다단계 판매 방식에 대한 제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요금할인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당국과 갈등을 빚었다. 20%요금할인은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지원금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소비자는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매달 납부하는 요금에서 2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이득이지만 이통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떨어져 불리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판매장려금 과소지급, 판매장려금 미지급 등 차별적인 장려금을 통해 대리점들에게 20% 요금할인 가입을 거부, 회피하도록 유도했고 결국 단통법 위반으로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2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또 LG유플러스는 주한미군에만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했다가 10월 국정감사에서 된서리를 맞았고 방통위로부터 1억86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3위 사업자라는 것을 내세우며 어려운 처지라는 것을 강조하지만 실상 시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대부분 LG유플러스였다"며 "그 덕분에 20%대 점유율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신임 부회장이 공격적인 성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