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은행맨 출신..."이미지 개선 적임자"
[뉴스핌=이지현 기자]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사진)이 저축은행중앙회 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저축은행 중앙회는 "28일 세종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신임회장은 15년 12월 28일부터 3년 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신임회장 |
저축은행 측은 "이순우 신임회장이 폭 넓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실추된 저축은행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내부에서도 이 신임회장의 선출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2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선정 돼 28일 총회 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순우 회장은 1977년 우리은행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1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으며, 2013년 6월에는 행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해 행장직을 겸임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우리카드 고문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