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은행연합회 몸집 키우기로... 금감원과 '영역 다툼'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정보분리로 조직 40% 축소, 소비자보호부로 인력 다시 늘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4일 오후 5시 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조직규모가 '반토막' 나는 전국은행연합회가 소비자보호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유사한 업무인 금융교육을 하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영역 다툼'이 불가피해졌다. 

<자료=은행연합회> 12월 24일 현재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소비자보호부를 설치하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이사회(시중은행장)의 결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되는 부서는 소비자보호부가 유일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른 협회와 달리 은행연합회에는 소비자보호부가 왜 없느냐는 질책을 받아왔다"며 "소비자보호가 강조되고 있고 금융교육 업무도 전담하게 돼 기존 부서의 전담자가 하기에는 무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현재 지방이나 오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금융교육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앞의 관계자는 "금융투자협회나 생명보험협회 등 다른 협회에 비하면 금융교육이 미미해 내년부터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 사업을 잡고 예산을 별도로 책정해놨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소비자보호부가 신설되면 반토막 날 조직의 몸집을 불릴 수 있다.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분리로 내년부터 현 9부 2실에서 신용정보부와 기술정보부는 없어지고 전산부의 60%도 축소돼 170명 수준의 총 직원은 100명 이하로 축소된다.

하지만 연합회는 빠진 기획, 지원, 총무 관련 인력을 중심으로 다시 1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보호의 명분보다 이를 은행연합회 조직복원 목적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보호가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은행연합회 조직이 나눠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은행권 부담을 고려해 최소인원"으로 소비자보호부를 시작한다지만, 향후 인력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 규제를 자율과 사후규제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은행 상품의 약관 심의와 광고 심사 업무를 연합회로 넘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특히 금융교육을 두고는 현재 주도하고 있는 금감원과 연합회간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의 금융교육국이 담당하는 금융교육도 연합회로 이관할 가능성이 있는데, 금감원은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 전체를 넘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합회는 업계 입장을 대변하기에 전체 소비자를 위해 금융교육을 하는 금감원의 교육과는 포커스가 다르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감독원은 감독원대로 하던 금융교육을 그대로 할 것"이라면서도 "금융교육협의회(금융위, 금감원, 금융협회, 교육기관 등으로 구성된 금융교육 관련 최고 의결기구)에서 역할 조정을 해야 한다. 나중에 되면 민간이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