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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단기 실적보다 성장동력에 초점 맞춰야"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08:12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08:13

[뉴스핌=이광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핵심 경쟁력과 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평가에 투자의 초점을 둬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매크로 불안과 IT 수요 부진 속에 현실적으로 내년 1분까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메모리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20% 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영업 잉여현금흐름 비교 <자료=IBK 투자증권>

다만, "소비자가전(CE) 사업부는 TV의 판매량 급증과 패널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82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도체 투자가 3조원 이상 감소하는 등 전체 캐팩스(CAPEX·설비투자)가 5조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주주환원을 위한 기준 예산인 잉여 현금흐름은 오히려 증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54조40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이 예상된다"며 "기존 추정치(매출 53조5000억원, 영업이익 6조3000억원)를 웃돌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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