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소비시장 자본시장 모두 '여성경제'에 푹 빠져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여성들이 중국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정내 소득지배권의 75%를 여성들이 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대기업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의 4명중 한명이 여성이라는 통계도 나와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소비에서도 여성의 구매비중이 56%로 남성들의 소비를 압도했다고 합니다. 증시에서는 여성 관련 테마주 투자가 전에 없던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여성들의 막강한 경제적 영향력은 중국사회에 '그녀들의 경제(她經濟, 여성경제)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문화대혁명시기인 1968년 중국 마오쩌둥은 "세상 절반은 여성이 떠받칠 수 있다(婦女能頂半邊天)"며 여성 역할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경제 쇠퇴가 심히 걱정스러운 이 순간, 과연 중국의 여성경제가 극도로 힘이 부쳐하는 중국의 성장엔진에 얼마만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자못 기대가 더해집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