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6전망] "신흥시장 혼란 끝? 여전히 어렵다"- JP모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컬 채권 수익률 3.7% 예상… 아시아 줄이고 EMEA 확대

[뉴스핌=김사헌 기자] 올해 신흥시장(Eemrging Market)의 혼란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미국 대형투자은행 JP모간이 경고했다.

이처럼 최근 몇년 동안 저조했던 신흥시장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은행의 비관론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적극적인 '매수'를 외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2일 JP모간은 2016년 신흥시장 전망 및 10대 채권시장 투자 테마 보고서를 내고 "신흥시장 현지통화표시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내년에 대외여건이 개선된다는 조건에서 3.7% 정도를 기록할 것이며, 달러화표시 채권의 경우 수익률이 1%~3% 범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IIF>
올해 기록적인 자금 순유출을 기록한 신흥시장 채권펀드는 내년에 자금순유출은 잦아들겠지만, 신규자금이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전략적 기관 자금이 빠져나간 추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JP모간의 분석가들은 "2016년에도 신흥시장은 기초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해결과제들에 직면,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는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흥시장 성장률이 올해 3.4%에서 내년에는 3.7%로 강화될 것이며, 이는 주로 러시아나 브라질과 같은 경기침체을 겪었던 나라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성장률에 기여할 것이란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IIF>
하지만 당분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경기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신흥시장에 계속 부담이다. JP모간의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6.6%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세에다 잠재적인 자본 유출 가능성으로 인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 상의 부양 노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제 상품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지역통화 약세와 결합, 물가 압력이 다소 높아질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JP모간은 내년에 칠레와 콜롬비아, 홍콩, 멕시코, 페루, 터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헝가리, 필리핀, 폴란드, 태국 등은 소폭 금리인하를 점쳤다. 또한 러시아는 금리 정상화 전개를 예상하는 등 신흥시장 전체로 보면 금리는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흥시장의 부채가 최근 수년 간 계속 증가한 것 때문에 은행권의 건전성이 계속 도마에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다가 신흥시장 통화들 내년 하반기 이전까지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EPFR>
개별 신흥시장은 물론 다양한 자산군의 탈동조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JP모간이 꼽은 중요한 테마에 포함된다.

신흥시장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상반기까지 높게 유지되다가, 하반기에 가서는 달러화 강세가  주춤함과 동시에 투가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JP모간의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다만 선진국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반면 신흥시장 자산 위험에 대한 보상 요구는 높아지면서, 내년에 신흥시장 외화표시채권 스프레드는 약 425bp(1bp=0.01%포인트)까지 약 40bp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흥시장 하이일드채권의 부도율은 올해 2.9% 수준으로 낮아졋다가 내년에는 다시 3.5%까지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신흥아시아 경제의 성장률은 내년에 5.8% 수준을 기록해 200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지만, 유럽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EMEA) 신흥경제 성장률을 올해 2.0%의 두 배 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경제가 위축되면서 라틴아메리카 경제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아질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JP모간의 전략가들은 아시아 비중을 줄이고 EMEA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해서는 계속 중립 포지션을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