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면제점 품은 동대문, 요우커 "한국패션 하오"
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요우커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기자가 요우커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
쌀쌀한 날씨에도 요우커들은 오픈 전부터 근처를 배회하며 쇼핑 준비에 한창입니다.
요우커들은 동대문에 신규 면세점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반기며 기대감을 물씬 풍겼습니다.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장소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관광객 입장에선 좋을 수 밖에 없죠."
두타몰을 찾은 여성 관광객 왕(王)씨
화장품 브랜드 입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대문은 교통이 편리한 게 강점이기 때문에
나중에 동대문에 면세점이 생기면 명동 롯데보다는 이쪽으로 올 것 같아요.
동대문 옷이 더 패셔너블한 편인 것 같아요."
상하이에서 자유여행을 온 공(公, 25)씨
"동대문에 한국 토종 의류브랜드들이 많아요.
명동 롯데 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은 중국에도 다 있는 메이커들이라서요.”
30대 중반의 한 부부
"동대문이 의식주를 해결하기 편한 것 같아요.
교통이 편리하고 줄을 오래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 간편해요"
50대 관광객
[뉴스핌 Newspim] 송유미 미술기자(yoomi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