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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자회사 SGA임베디드 연 108억 규모 물품공급계약 수주

기사입력 : 2015년10월27일 10:52

최종수정 : 2015년10월27일 10:52

[뉴스핌=고종민 기자] 종합 IT 기업 SGA는 자회사 임베디드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SGA임베디드가 국내 1위 글로벌 포스 전문기업인 포스뱅크와 연 108억원 규모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GA임베디드는 포스기기에 특화된 MS 윈도 임베디드와 POS 보드를 납품하게 된다.  계약조건은 1년마다 자동연장 되는 조건으로 안정적인 제품 납품이 가능해졌다.

SGA임베디드는 SGA의 임베디드 사업을 전문화해 수행하는 자회사다. MS 임베디드 운영체제(OS) 공급, 임베디드 하드웨어(HW),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SW) 사업이 핵심 역량이다.

2001년부터 모회사 SGA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베디드 OS 사업파트너로서 기업용 윈도 운영체제인 '윈도 임베디드'를 공급해왔으며, 2012년 산업용 HW 및 무선랜 솔루션 전문업체 엑스퍼텍을 합병한 뒤 HW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여기에 SGA임베디드가 최근 기술력을 갖춘 대만 업체와 사업 협력 논의를 마치고 SGA의 임베디드 사업을 전문화해 발전시키고 있다.

또 SGA임베디드는 POS 기기 뿐 아니라 ATM, DID, 산업용 컴퓨터 등에도 ODM(제조자설계생산) 메인보드와 임베디드 OS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AP 및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에서도 최근 경기도 지자체까지 확장하는 등 전국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SGA임베디드 구천열 대표이사는 "모회사 SGA의 임베디드 사업 영역을 전문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사명변경 및 유상증자, 무형자산 매입 등 임베디드 사업 수행을 위한 법인정비를 완료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기존에 수행하던 MS 임베디드 OS 및 HW 공급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한 특수목적 기기 개발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활동을 펼쳐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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