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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암 이기려 들어간 약초섬, 암도 낫고 100억 가치 황금섬 된 사연?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21:30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1:09

‘리얼스토리 눈’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암 이기려 들어간 약초섬, 암도 낫고 100억 가치 황금섬 된 사연?

[뉴스핌=대중문화부]'리얼스토리 눈' 383회에서 약초 섬에 사는 부부의 간암 남편 살린 아내 밥상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연간 10억씩 벌던 부부. 갑자기 전기도 물도 없는 섬으로 들어간 이유를 밝힌다.

약 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무인도를 통째로 산 부부가 있다. 바로 류정승(73), 정영애(68) 씨 부부다. 류 씨 부부는 40년 전 노후 준비를 위해 방아섬과 토끼섬, 작은 방아섬 등 무려 3개의 섬을 샀다고 한다. 섬을 모두 합한 크기만 해도 10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20년 전 돌연 남편은 도시 생활을 접고 무인도행을 택했다고 한다. 남편을 따라 전기도 수도도 없는 곳에 들어오게 된 아내. 부부는 힘을 합쳐 육지와 섬을 오가며 초가집 한 채를 지어 무인도 생활을 시작했다.

부부는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7년을 세상과 동떨어진 생활을 했다고 한다. 섬으로 들어오기 전 수산업을 하며 연간 10억 원씩 벌었던 부부. 반평생을 화려한 도시에서 지냈다는 부부가 아무도 살지 않는 외딴 섬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일을 시작해 수산회사 대표까지 했던 류 씨는 연 매출이 10억에 달할 만큼 사업을 번창시켰다. 지인의 빚보증과 사기 등으로 수차례 위기가 찾아왔지만, 매번 보란 듯이 극복하며 부산에서 알아주는 사업가가 됐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했던 류 씨도 20년 전 갑자기 찾아온 위암 앞에선 무릎을 꿇었다.

당시 류 씨는 삶조차 포기한 채 돌연 무인도행을 택했다. 류 씨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아내 정 씨였고 아내는 남편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연 요법을 배웠다. 남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간 아내는 즉석음식을 즐기던 남편의 식습관을 바꿨고 맵고 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요리법마저 바꿨다고 한다.

또한, 섬에서 자라는 자연 초와 언제든 구할 수 있는 제철 해산물을 직접 캐 밥상을 차렸다. 아내의 지극정성 덕분에 남편은 혈색을 되찾았고 목숨을 옥죄었던 암세포는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는 심지어 5년 전 찾아온 두 번째 암인 간암마저 아내의 자연 밥상으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아내의 지극정성과 노력에 힘입어 위암에 간암까지 극복한 류 씨. 부부는 자신들의 건강 비법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무인도에 민박집을 시작했다고 했다. 부부는 섬을 찾는 손님들에게 남편을 살린 자연 밥상을 낸다고 하는데. 직접 캐서 내는 섬 자연 초와 제철 해산물로 이루어진 아내의 밥상은 입소문을 타고 흘러 부부의 민박집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

부부가 민박집으로 버는 수입만 한 해 10억에 달하고, 심지어 40년 전, 노후 준비를 위해 6억 원에 산 이 외딴 섬은 현재 100억 원에 달하는 황금 섬이 됐다. 남편과 아내가 무인도에 만든 둘만의 왕국, 남은 평생을 이 섬에서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암마저 전화위복으로 삼아 극복한 류 씨 부부의 섬 생활과 자연 밥상을 들여다본다. 22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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