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자동차 스캔들 부담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9월25일 01:20

최종수정 : 2015년09월25일 01: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정을 어겼다는 보도는 폭스바겐 사태에 이어 자동차주에 부담을 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
2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70.75포인트(1.17%) 하락한 5961.49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184.98포인트(1.92%) 내린 9427.64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85.59포인트(1.93%) 낮은 4347.24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7.34포인트(2.12%) 내린 33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배기가스 배출 이슈 확대 우려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의 한 자동차 전문 매체는 BMW의 디젤차가 EU가 정한 기준치를 초과한 배기가스를 배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BMW의 주가는 5% 넘게 떨어졌다.

폭스바겐은 유럽시장에서도 배출가스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디젤차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은 폭스바겐 사태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의 배기가스 배출 문제가 추가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올드뮤추얼글로벌인베스터의 바떼리미 드브레 펀드매니저는 "향후 몇 주간 자동차는 시장에 부담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위기 모드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단지 시작일 것만 같다"고 말했다.

IG의 데이비드 매든 애널리스트는 "블랙먼데이 이후 딜러들은 극도로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호재가 없다면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주식을 매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11%) 하락한 667.82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0.60%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9% 오른 1.12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59포인트(1.51%) 내린 1만6033.30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