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9월 FOMC 앞둔 연준 분위기는 '신중 모드'

기사입력 : 2015년08월29일 10:24

최종수정 : 2015년08월29일 10: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셔 부의장 "결전 전 아직 2주나 남았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물건너갔다는 쪽으로 컨센서스를 형성해가고 있다. 또 일부 유력 경제학자들이 되레 추가 완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연준 정책 관계자들은 입장을 쉽게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앞서 윌리엄 더들리 총재의 "9월 금리인상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발언에 관해 "코멘트 하기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로 시작된 상황 전개가 비교적 새로운 것이며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9월 금리 인상이) 가능성이 많은지 적은지 지금은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피셔 부의장의 태도는 현재 연준의 분위기를 잘 요약해주고 있다. 중국발 혼란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의 획실해 보였지만, 지금은 다소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전날 기자 브리핑에 이은 질문에 답하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정상화를 시작한다는 결정이 몇 주 전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다만 9월 회의 때까지 추가 정보가 나올테니 (금리 인상이) 다시 설득력을 얻을 수도 있다"며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금리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굳힌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도 연내 금리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2% 물가 달성에는 관심이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이는 연준 신뢰도에도 타격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최근 시장 상황이 연준 판단을 복잡하게 한 것은 맞지만 펀더멘털 차원에서 그림을 바꿔놓았다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자신은 금리 정상화 과정이 시작돼야 하며 미국 경제는 금리를 인상해도 될 만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9월 회의에 앞서 최근 시장 변동 상황과 그 원인을 비롯해 보든 경제 정보를 평가해봐야 한다"며 "다만 미국 경제가 견고하고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만한 상황이라는 근본적인 평가는 아직까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준의 다음 FOMC는 9월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