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21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최근 시장에서 나오는 비관적 전망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회복세인 부동산 시장과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비스 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전반에 대한 경기둔화 우려가 부상한 데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극도로 위축됐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1.5% 빠지며 지난달 3일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6년 반래 최악으로 나타난 제조업 경기 여파가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가져온 결정적 요인이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추이 <출처=마킷>중국 재신망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1로 2009년 3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악의 경기 상황을 나타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대내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산업계 전반에 걸쳐 만연한 공급과잉 등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톈진항 대폭발과 전승절 열병식 준비로 수천개 공장이 폐쇄한 일시적 요인도 작용한 결과라는 진단이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침체기에 빠지며 최근 수년간 중국 경제 골칫거리였던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7월 중국의 70개 주요도시 중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비 오른 곳은 31곳으로 집계됐다. 직전월인 6월의 27곳에서 늘어난 수치로 베이징과 선전, 광저우 등 대도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70개 도시 전체의 평균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비 0.3% 오르며 5월부터 3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전년비 낙폭 역시 3.7%로 축소됐다.
부동산 개발사들이 기존에 산적한 재고물량 처리에 집중하면서 건설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요소였던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인한 금융 시장의 안정성 저해라는 문제를 해소시켜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의 무게중심이 중공업·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부분도 긍정적인 전망을 더하는 요소다. 당국이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 개편에 박차를 가하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차이신과 마킷이 집계한 7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53.8로 11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비록 서비스업은 에너지와 상품에 대한 많은 수요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업 만큼 상품 시장이 서비스업의 호경기에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중국 경제에 있어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는 고속도로나 고층 빌딩을 짓는 것보다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2026-03-26 17:53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2026-03-26 19:33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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