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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형건설사, 삼성·대림 울고 GS·대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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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적자에 시달리던 GS건설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대우건설도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면 삼성물산, 대림산업은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감소하며 우울한 상반기를 보냈다.

실적 개선을 보인 건설사는 대체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수주 감소는 건설업계의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2% 감소했다. 매출액도 12조3813억원으로 11.0% 줄었고 당기순익은 2056억원으로 25.2% 감소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신규 수주 감소가 실적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해외에서 10조3000억원, 국내에서 5조4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계획했다. 하지만 상반기 해외에서 3조2000억원, 국내에서 2조8000억원을 수주해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건설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550억원, 당기순이익은 255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3% 줄었다. 매출은 9.6% 증가한 8조7588억원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그간 강점으로 꼽혔던 해외수주가 크게 줄었다. 해외 수주는 지난해 상반기 60억달러(약 7조300억원)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10억2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를 수주해 전년대비 6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회사 측은 해외 수주액 급감에 대해서는 현지사정으로 발주가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당기순익은 공정위 과징금 영향 때문에 감소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이야기다. 

대림산업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대림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 감소했다. 

매출액도 4조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4조6494억원) 대비 5% 가량 줄었다. 해외수주 실적 감소가 매출 부진의 원인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해외에서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5억9000만달러(약 1조8500억원)를 수주했다. 전년대비 11.7% 감소한 매출 실적이다.

반면 일부 건설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GS건설은 상반기 582억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4조8069억원으로 9.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플랜트와 주택건축 부문에서 매출이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경영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가 해외 수주를 지양하고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는게 GS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15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4조7102억원으로 2.8% 늘었고 당기순익은 1073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회사 측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주택사업부문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또 법인세를 돌려받고 대손충당금 환입(실제 손실자금이 대손충당금보다 적음)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주요 역점 프로젝트의 발주 및 계약 지연 등으로 해외부문은 기대 물량을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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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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