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그린라이트'… 구제금융 가속도 붙나

기사입력 : 2015년07월23일 15:29

최종수정 : 2015년07월23일 15:38

2차 개혁안도 의회 통과… 리스크 산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협상을 위한 2차 경제개혁안까지 통과시키며 구제 합의에도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물론 국가부도의 벼랑에서 한 걸음 더 멀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한 사태 해결을 낙관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 AP/뉴시스>
23일 그리스 의회는 전체 300명 중 230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2차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협상 조건이었던 개혁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은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고 다음달 20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의회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그리스 시민들의 긴축 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3차 구제금융의 구체적 모습이 완성될 때까지 추가 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사태 해결을 위한 분위기는 한 층 밝아진 모습이다.

아시아 주식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도 일단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23일 오후 일본과 중국, 홍콩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영국 BBC는 그리스와 유럽이 어렵사리 협상을 지금까지 끌고 온 만큼 쉽게 결렬될 간으성은 없지만 앞으로 수 주간 3차 구제금융 협상은 더 어려운 과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상이 진행되면서 그리스 국민들이 거부할 만한 긴축 내용이 추가될 것이며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내건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부채상환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긴축 이행과 더불어 그리스 경제는 더 빠른 속도로 악화될 것이며 부채 탕감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장은 포커스가 3차 구제금융 세부사항 협의에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유럽중앙은행(ECB) 부채상환 일정이 도래하는 8월20일이 그리스 사태 관련 다음 데드라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