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유행성 눈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015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에서 2014년 대비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과 2015년 28주(7월 5일~7월 11일) 동기간 대비, 재원 환자 수 1000명당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6.9명에서 24.5명으로 45.0% 증가했다. 또한 급성출혈성결막염도 재원 환자 수가 1.5명에서 2.9명으로 93.3% 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0~6세 연령군이 재원 환자 수 1000명당 75.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 연령군이 9.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을 시달했다”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은 발생을 보이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선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