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그리스 사태 악화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6월30일 01:00

최종수정 : 2015년06월30일 01: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각) 문이 닫힌 그리스 최대 상업은행인 국립그리스은행 앞에서 노인들이 연금을 받기 위해 모여있다.<출처=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133.22포인트(1.97%) 내린 6620.48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409.23포인트(3.56%) 하락한 1만1083.20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89.35포인트(3.74%) 떨어진 4869.82를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10.68포인트(2.69%) 하락한 386.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주말 사이 그리스와 유로존에서 발생한 일련의 이벤트를 반영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내달 5일 채권단이 그리스에 제시한 긴축안에 대해 국민의 의중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그리스 은행들은 끊임없는 예금 인출 사태로 결국 이날부터 문을 닫았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시장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ECB는 그동안 계속해서 늘려온 ELA 한도를 동결했다.

마이클 인그램 BGC 브로커스 LP 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사건이 유로존의 구조적인 결함과 함께 머무르려는 정치적인 의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트로이카(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CB, 국제통화기금(IMF))의 절대적인 조건부 항복이 없다면 그리스는 IMF에 채무를 불이행할 것이고 긴급 유동성 지원금도 내달 1일 철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그리스가 유로존과 유럽에서 거리를 두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리스 국민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롬바드의 살만 아메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말동안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그리스와 유럽을 유례가 없는 대혼란의 상태로 밀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스위스 치과 임플란트 제조업체 스트라우만 홀딩은 3.05% 상승했으며 품질·안전 서비스 제공기업인 인터텍은 2.06%, 해양플랜트 업체인 서브시도 1.46% 각각 올랐다.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포르투갈의 방코 코메르시알 포르투게스와 이탈리아 방카 몬테 파스키는 각각 11.11%, 10.24% 급락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는 그리스 은행들이 문들 닫는 오는 6일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대비 1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0%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16% 상승한 1.118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9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18.94포인트(1.22%) 하락한 1만7727.74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