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취약에도 안정적(AA-) 등급을 유지했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피치는 지난 23일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경제적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피치는 또 한국이 북한과 관계되는 지정학적 위험에 노출된 점을 포함하는 구조적 취약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며 "다만 한국의 신용등급은 적정한 공공부채 규모와 상대적으로 강한 거시경제로 뒷받침되고 있고 펀더멘털은 강하다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1%까지 하향 조정되는 등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동일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AA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인 2.1%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