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한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하보다는 추가경정 예산 등 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측 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와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수출 부진도 단순히 국내 금리정책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 측 정책을 기대할 시점"이라며 "예산진도율과 세수결손, 예상보다 더딘 성장 회복과 더불어 메르스 사태로 추경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추가 인하 기대감 소멸, 추경 기대,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내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다만 수출과 내수 지표 동반 부진으로 상승 속도는 글로벌 대비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