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현금부자, 중국펀드 최고 선호...인도, 미국도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억원 이상 현금富者 18만2000명...수퍼리치, 빌딩·상가 선호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우리나라 부자들이 지난해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금융경영연구소가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 400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부자들의 보유자산 구성비는 부동산 자산이 52.4%, 금융자산 43.1%, 기타자산(예술품·회원권 등)이 4.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비중(55.7%)은 하락하고 금융자산(39.2%) 비중이 상승한 것. 이같은 추세는 지난 2012년 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014년 한국 부자의 총자산 구성비(좌), 자산 구성비의 변화 추세(우) (단위:%)<자료=KB금융경영연구소>
KB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투자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보험·연금 등의 장기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추세를 감안할 때, 금융자산 비중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특히 강남 3구는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57.7%로 월등히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보다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10억원 이상 부자 18만2000명…증가세 둔화

2014년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는 약 18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3년의 16만7000명보다 약 8.7%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부자 수 증가율은 2013년 2.5% 대비 크게 높아졌으나 2008~2014년 연평균 증가율인 13.7%을 밑도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낮은 예금금리,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 내수경기 부진 등이 지속되며 보유자산의 투자성과가 과거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들의 보유 금융자산은 약 406조원으로 1인당 평균 2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위 0.35%의 자산가들이 우리나라 가계 총 금융자산의 14.3%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8만2000명이 몰려 전국의 45.2%를 차지했으며, 경기 3만6000명(19.8%), 부산에 1만3000만명(7.1%)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서울 부자의 비중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경기도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강남 3구에 서울 부자의 37%가 집중됐으며, 다음으로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순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용인시, 고양시, 수원 순이었다. 부산은 해운대구에 가장 많은 부자가 살고 있으며, 대구 수성구의 경우 광역시 구 단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 수퍼리치 일수록 '빌딩·상가' 선호도 높아

우리나라 부자들은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보유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빌딩과 상가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 및 총자산 규모별 비교(단위:%)  <자료=KB금융경영연구소>
총 자산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54%, 50~100억원이 65.5%, 100억원 이상 자산가가 76.4%가 투자용 부동산 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투자 자산은 상가(58.1%)가 1위로 조사됐고, 그 다음으로 아파트(40.8%), 오피스텔(32.8%) 순으로 높은 투자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강남 3구의 경우 오피스 빌딩 투자율이 10.4%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부동산 투자시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투자처를 묻자, 여전히 상가>아파트>오피스텔 순이 유지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독·연립 주택에 대한 기대는 높아진 반면 토지나 실버타운·전원주택에 대한 기대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지난해 주택거래량 증가와 일반 거주용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며 지리적으로도 도심권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분석했다.

◆ 한국 부자, 중국>>인도>미국 펀드투자 선호

금융자산을 살펴보면, 현금 및 예적금이 4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주식(16.0%), 펀드(14.5%), 투자 및 저축성 보험(14.4%) 순으로 나타났다.

총 자산이 많을수록 예적금 같은 안전자산이 감소하는 대신 신탁·ELS, 채권 등에 대한 투자비중은 늘었다. 슈퍼리치들은 일정 부분을 예적금에 투자한 다음,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부자들의 76.3%가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채권형보다는 주식형, 해외형보다는 국내형 펀드를 선호했다. 그중 국내 주식형 펀드가 절반 이상(59.5%)을 차지했다. 이어 해외주식형 33.3%, 국내혼합형 27.5%, 국내 부동산형 17.3% 순을 나타냈다.

해외 펀드의 절반 이상(56.5%)이 중국 관련 펀드에 집중됐으며 그 다음이 인도(15.8%), 미국(7.3%)순으로 국가별 선호도를 나타냈다.
 

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 및 총자산 규모별 비교(단위:%, %p) <자료=KB금융경영연구소>
◆ 부동산 과연 오를까? "그래도 부동산이 1순위"

한국 부자들은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부동산(24.3%)을 꼽았다. 다만, 지난해보다 부동산을 1순위로 꼽은 응답자들의 비중은 줄었다. 대신 해외펀드나 해외 주식을 선택한 비중은 늘면서 해외투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실제로 자신이 투자할 포트폴리오 비중을 묻는 질문에서는 해외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수익률 전망에 비해 떨어졌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대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안정적이거나 평소 친숙한 투자대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질의에서도 한국 부자들은 부동산에 있어서는 기대수익률(9.79%) 대비 위험 감내도(-3.45%)를 매우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수익률은 높고 위험은 낮다'는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심리적 원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