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생' 출신 변요한 '구여친클럽' 조기종영-강소라 '맨도롱또똣' 주춤…차기작 징크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vN `미생` 이후 차기작으로 tvN `구여친 클럽`을 선택한 변요한과 MBC `맨도롱 또똣`에 출연 중인 강소라 <사진=tvN `미생` `구여친클럽` MBC `맨도롱 또똣` 방송캡처>
'미생' 출신 변요한 '구여친클럽' 조기종영-강소라 '맨도롱또똣' 주춤…차기작 징크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지난해 케이블 최고의 드라마 ‘미생’ 출신 배우들이 잇따라 차기작 선정에 나섰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강하늘, 변요한, 강소라, 이성민 등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에 올라섰지만 차기작 징크스에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드라마 한편으로 크게 주목받은 배우가 차기작에서 실패한 경우는 선례가 꽤 있다. ‘응답하라 1994’의 정우도 차기작 흥행에 실패했다. 영화 ‘쎄시봉’은 누적관객 171만4803명에 그쳤고 김성균도 영화 ‘허삼관’ ‘살인의뢰’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에 꾸준히 얼굴을 비쳤으나 기대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생’ 출연진 중 가장 먼저 드라마 주연작을 꿰찬 건 변요한이었다. 변요한은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을 통해 과거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가 담긴 웹툰을 집필한 작가 방명수 역을 맡았다.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듯 했다. 그러나  ‘구여친클럽’ 첫 회는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고 2회부터는 시청률이 1% 이하로 떨어졌다.

‘구여친클럽’은 16부작에서 4회 축소한 12부작으로 종영한다. 갑작스러운 ‘구여친 클럽’의 조기 종영 소식에 홈페이지에는 조기 종영을 반대하는 팬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지만 ‘구여친 클럽’ 측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강소라도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을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드라마 주연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미생’을 통해 남다른 외국어 실력과 엘리트 면모로 눈길을 끈 강소라는 세상에 불만 많은 루저 이정주를 맡았다. 그는 매사에 세상 다 아는 척하며 뻣뻣한 태도를 고수하지만 속은 여리고 순하다.

엘리트 안영이의 변신이 예고된 ‘맨도롱 또똣’은 초반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확 끌지 못했다.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3위를 기록했고 이는 전작 ‘앵그리맘’의 성적에도 못 미치는 결과였다. 현재 ‘맨도롱 또똣’은 SBS ‘가면’에 이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4일 방송분(8회)의 시청률은 7.6%로 1위인 ‘가면’과 무려 3.1%포인트 뒤쳐졌다.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맨도롱 또똣’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생` 출신 배우 오민석, 임시완, 김대명 <사진=뉴스핌DB>
강하늘은 ‘미생’ 종영 이후 쉬지 않고 영화과 연극으로 대중과 제일 먼저 만났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마지막 회차 공연에서 오픈 7분만에 매진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반면 영화에서는 성과가 갈렸다. ‘스물’은 누적관객 304만3917명 기록, 좌석 점유율은 30% 이상을 유지했고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반면 ‘순수의 시대’는 누적관객수 46만9891명에 그쳤고 좌석 점유율은 6%도 못 미쳤다.

하지만  ‘미생’ 출신 배우들의 2015년 상반기 성적에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후발 주자들이 아직 남아있다. ‘미생’ 출연진 중 오민석은 올해 초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 강예원과 커플로 출연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으로 관객과 마주할 이들도 있다. 김대명은 7월 개봉을 앞둔 ‘뷰티 인사이드’로 관객과 만난다. 임시완 또한 영화 ‘오빠 생각’을 차기작으로 택했다. 1950년대 초 한국전쟁에서 아이들만은 지키고 싶었던 한 군인이 전쟁터 속에서 부르는 기적을 그린 영화다. 후발주자들이 차기작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