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로 개인투자자 컴백...수급확대로 추가상승

기사입력 : 2015년05월29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05월29일 13: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 떨어지고 성장률 높아…'모디노믹스' 기대감도 부각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3시 3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내국인 주식 투자인구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향후 인도의 주식 투자 인구가 중장기적으로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 = AP/뉴시스>
◆ 주식 보유비중 확대 전망…투자 연령층 낮아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인도 가계의 주식 직접 보유 또는 뮤추얼펀드를 통한 투자 비중은 지난 10여 년간 약 25% 수준이며, 총 투자 자금은 4000억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25년까지 인도 가계의 투자 비중은 현재 25%에서 43.5% 수준까지 약 18.5%포인트(p) 늘어날 전망이다.

또 오는 2025년에는 인도 전체 가계 자산의 약 7.9%를 주식으로 보유할 것으로 전망돼 과거 40년간 평균인 5.3%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이 늘어날 경우 자연스럽게 인도 증시의 주가수익배율(PER)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 확대로 인해 인도 금융투자업계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인도의 금융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데다 투자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주식과 같은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도 경기 회복 기대감…증시 3년간 73% 상승

지난 1990년대 중반 인도 증시 활황에 따라 인도인들의 주식 저축이 인기를 끌었으며 주식 투자 비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 수준까지 늘어났다.

그러다 2000년대 초까지 계속된 주식 시장의 회계 부정 및 주가 조작 스캔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으며, 인도 가계는 주식투자로 인한 리스크에 노출돼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등을 돌리기 시작,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상장 종목수는 절반 정도까지 줄어든 상태다.

주식투자자 비율은 1990년대 중반 6%까지 확대됐으나 현재 3분의 1 수준인 1.9% 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GDP 대비 주식 투자 비중도 10여 년 전의 2% 수준에서 지난해 0.45%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최근 인도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다. 선섹스 지수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3년 동안 약 72.7% 가량 상승했다.

인도 현지 투자자들이 주식 또는 뮤츄얼펀드 보유 규모인 약 4000억달러는 인도 전체 정기예금 규모인 1조1000억달러와 비교할 때 적지 않은 비중이다.

◆ 모디 정권 1년, 빠른 성장세…친기업 개혁 지속

인도 경제는 지난해 집권한 나렌드라 모디 정권의 친 기업적 개혁과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13년 '5대 취약국(Fragile 5)'로 불렸던 인도는 최근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끄는 유망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권교체 이후 경제 성장률은 높아지고 물가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 환경이 유리해 진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성장률은 5.1% 수준이던 것이 2년 뒤인 지난해 말 7.4%까지 높아졌다. 물가도 지난 2012년 10.2% 남짓에서 올해 초 5.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은 모디 정권의 개혁추진에 따른 기대감과 저유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중장기적 성장은 구조 개혁 성과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의 투자심리 호전에도 불구하고 대외여건 악화 등 경기하방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어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로히니 말카니 씨티그룹 인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경제의 성장은 투자 부문의 확대로 인해 이끌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