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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환테크의 '스테디 셀러' 달러예금·달러RP

기사입력 : 2015년05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5월25일 11:42

[强달러투자] <2> 안정성 높은 달러예금 vs 금리 높은 달러RP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2일 오후 5시 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국내 수출 부진 등으로 달러 강세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원화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을 보면 강세 유인이 우세하지만 계속되는 수출 부진으로 외환당국도 원화의 '나홀로 강세'를 지켜보고만 있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포트폴리오내 달러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통화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야한다고 충고한다.

환 투자에서 가장 쉽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달러 자산을 찾아보라는 것. 그중에서도 달러예금이나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 같은 상품은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 셀러'다.

◆ 달러RP, 달러 예금보다 금리 최고 2배 이상 높아

달러RP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달러표시 국공채, 또는 달러표시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RP는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도 하는데, 짧은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기관간 달러표시RP 월말 잔량은 지난 4월말현재 27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급증했다. 대형증권사인 삼성증권(1억9800만달러)·신한금융투자(8500만달러)·한국투자증권(5800만달러)에서도 꾸준히 판매잔액이 늘고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영업 담당자는 "달러RP 운용 계좌(Book)의 경우 만기가 도래해도 자금을 빼내는 투자자들이 거의 없다보니 항상 한도가 꽉꽉 차서 (운용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각 사의 달러 RP금리를 비교해보면 투자기간 별로 대신증권이 제시하는 금리가 업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신한금융투자나 NH투자증권은 최소가입금액의 제한이 없어 소액 투자에 유리했다. 다만, 대신증권 특판 상품의 경우 최소 가입금액이 1만달러(약 1000만원)로 거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증권도 1000달러 수준으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증권사별 달러RP 금리 비교 <자료=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KDB대우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각 증권사>
최근 대신증권에서 특판에 나선 달러RP는 달러 예금대비 최고 2배 수준인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대신증권은 당초 한도를 설정하고 선착순으로 판매를 계획했으나, 관계자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 판매 한도는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 유학 자금이나 달러 강세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금 등 1만달러 이상 50만달러 미만의 거액 단위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동국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마케팅부 팀장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달러 강세에 대비할 수 있고 은행에 외화예금을 넣어둔 거액 자산가들이 달러RP를 통해 높은 금리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내 정기예금 금리가 1%대 후반이고 입출식 CMA금리도 연 1.7% 수준인 지금, 외화로 연 2%의 금리 제공은 충분히 투자 메리트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특판 달러R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은행에 예치된 달러예금이 있어야 하며, 은행 달러예금 계좌에서 증권사 해외투자 계정으로 송금을 해야한다. 따라서 은행에서 환전에 사용되는 수수료, 또는 은행계좌에서 증권계좌로의 송금 수수료 등을 감안해 투자를 하는 주의가 요구된다.

김 팀장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거래은행을 활용해 증권계좌로 송금하면 환전수수료나 외화 송금 수수료가 크게 절약될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야하고, 이번 상품은 3개월물로 5억원 이내에서 단 한번의 특판금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RP상품은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이다. 무엇보다도 환차익의 기회가 있는 만큼 환차손 가능성도 있기에 이에따른 위험성도 인지해야한다.

◆ 수수료 우대에 예금자보호까지 '달러예금'

달러 투자의 대표적인 상품인 달러예금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금리는 달러RP보다 낮지만 5000만원 한도내에서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송금 및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중 개인들의 예금잔액은 65억달러로 지난 2004년 9월말 이후 10년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이처럼 개인들도 점점 외화예금을 늘려가는 추세인 가운데 시중은행에서도 다양한 특색의 외화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4월말 기준 달러예금 판매잔액이 100억달러(94억7200만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우리나라 거주자의 전체 달러예금 잔액의 22%를 차지하는 규모다.

외환은행의 'HIFI PLUS 외화적립예금은' 자유롭게 외화를 적립하면서도 고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정기예금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만기전에 5번 이내에서 분할해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예금의 3개월 평균잔액이 5만달러 이상일 경우 송금수수료, 외화현찰 인출수수료, 여행자수표 판매 수수료 등을 100% 우대해준다.

예금금리를 변동금리 또는 고정금리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정기예금 1년 고정금리는 0.6% 수준, 변동금리는 0.56% 수준이다. 만일 향후 미국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둔다면 변동금리 가입도 생각해볼만하다.

신한은행은 외화예금을 원하는 통화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한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예를들어 달러예금을 전환해 위안화와 원화로 나눠 예치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환율로 환전해 자동이체 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보통예금이므로 금리대는 연 0.005%로 높지 않은 편이다.

우리은행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라 외화이체·매입 금액을 조절하는 예금상품을 판매중이다. 전일 환율이 최근 3개월 평균 환율의 90% 수준보다 낮아 원화가 강세가 됐을 경우 이체(매입)금액을 늘리고 반대의 경우 줄이는 시스템이다.

이같은 자동이체 적립서비스를 이용해 외화를 매입할 때는 환전 수수료를 80%까지 우대해주며, 외화현찰 인출 수수료나 해외 송금 수수료도 무료다. 금리는 6개월 이상이 0.6%, 1년 정기예금이 0.79%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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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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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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