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해외진출 현장간담회 개최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 혁신성 평가지표에서 현지고객 비율 등 계량지표 항목비중을 줄이고 글로벌 업무 역량평가 등 정성평가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 8층 대회의실에서 금융회사 해외진출 여건개선과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고, 업계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이 같은 조취 등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일 점포 내 3년 이상 근무 제한 지도로 인해 해외전문인력 양성이 곤란하다는 건의에 해외점포에 대해서는 장기근속을 하도록 이미 지도했다며 시장에서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보험업권의 목소리를 반영, 원활한 시장조사를 위해 주재사무소 설립절차를 승인에서 신고로 간소화하겠다며 보험업법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회사형 공모펀드는 소유목적 회사가 아닌 투자기구에 불과한 만큼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등의 범위에서 제외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신(新)수익원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며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전수 조사해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