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벤츠ㆍBMW는 잊어라" 슈퍼카 격전지 된 대한민국

기사입력 : 2015년05월01일 14:13

최종수정 : 2015년05월01일 14:13

초고가 수입차시장 고속질주..애스톤마틴·맥라렌 이어 마세라티코리아 설립도 추진

[뉴스핌=김연순 기자] 글로벌 럭셔리카의 한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국 럭셔리 슈퍼카 애스턴 마틴(Aston Martin)과 맥라렌이 국내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고급스포츠카 마세라티도 한국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내에서 팔린 대당 1억원 이상의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81대보다 59.0% 증가한 5694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 증가율이 32.7%인 점을 감안하면 배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1억5000만 원 이상 초고가 차량의 경우 2681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22.9%나 증가했다.

이 같은 고급 수입차시장 급성장세와 맞물려 글로벌 럭셔리카의 한국시장 공략도 가속화 추세다.

영국 슈퍼카 맥라렌은 지난달 29일 국내(서초구 소재)에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고 기흥인터내셔널을 통해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맥라렌 650S 스파이더. <사진제공=맥라렌 서울>
'맥라렌 650S'는 쿠페 모델과 컨버터블 형식의 스파이더 모델로 구분되며 M838T V8 3.8L 트윈 터보 엔진과 자동 7단 S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출력 650마력, 정지상태부터 100km까지 3초, 200km까지 8.4초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쿠페 모델이 333km/h, 스파이더 모델이 329km/h이다. 맥라렌 650S 쿠페의 가격은 3억2900만원, 스파이더는 3억5900만원이다.

'본드카'로 불리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기흥인터내셔널) 역시 지난달 23일 국내(서초구 소재) 첫 전시장을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2015 애스턴 마틴 라인업은 ▲ V8 벤티지 시리즈(V8 Vantage & V8 Vantage S)와 V12 벤티지 S ▲ 영화 007 시리즈에 등장해 '본드카'로 유명세를 날린 DB시리즈 ▲ 라피드 S(Rapide S) ▶ 뱅퀴시(Vanquish) 등이다. 가격대는 1억6000만원 대부터 시작하며 뱅퀴시(쿠페)의 가격은 3억7900만원이다.

이 중 DB9은 애스턴 마틴 DB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불리는 'AM11'을 탑재, 마력은 510이며, 0-100km 도달시간은 4.6초, 최고속도는 295km다.

애스턴마틴은 최근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부동산재벌 완다그룹 외동아들이 최고급 세단 '라곤다'를 17억원에 구매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상하이모터쇼에 전시된 애스턴마틴 라곤다. <사진=김연순 기자>

동시에 앞서 한국시장에 진출한 슈퍼카·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들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잇따라 한국법인을 설립했거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수입사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포르쉐는 지난 2013년 9월에 한국법인(포르쉐코리아)을 설립하고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공식 수입사 FMK(포르자모터스코리아)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마세라티는 최근 이탈리아 본사(FCA그룹:피아트크라이슬러) 차원에서 한국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르쉐코리아 경우처럼 본사 차원에서 한국 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은 판매량을 늘려 충분히 수익을 거둘수 있다는 판단이 설때 이뤄지는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해당 국가에 직접 진출한다는 것은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마세라티의 경우 포르쉐코리아처럼 이탈리아 본사에서 한국법인 설립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역시 올해 안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내에 사업부서를 만들고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