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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혁신도시, 분양시장 이어 경매도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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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막바지로 투자환경 개선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원도 원주, 울산 중구 등 지방 혁신도시가 주택 분양시장에 이어 경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가 대부분 조성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인구가 늘어난 데다 도로, 상가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자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향후 개발 기대감도 높아 부동산을 경매로 취득하려는 투자수요도 증가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23일 부동산 및 경매법원에 따르면 올해 혁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상승곡선을 그렸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낙찰가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경매 참여자가 기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매물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자료=법원경매<송유미 미술기자>
올해 1분기 울산 중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98.4%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낙찰가율 84.2%와 비교해 14.2%포인트 치솟았다. 감정가 3억원짜리의 경우 작년엔 평균 2억5260만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이 올해 1분기엔 2억9520만원으로 높아진 것이다. 낙찰률도 46.2%에서 64.3%로 급등했다.

울산 중구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10개 기관(3071명)이 들어선다. 이중 7곳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1분기 강원도 원주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1분기(89.8%) 대비 5.1%P 상승한 94.9%를 기록했다.

원주혁신도시에는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12개 기관(4492명)이 이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석탄공사 등 4개 기관이 이주를 끝냈다. 나머지는 기관은 2016년까지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부산 영도구는 87.9%에서 95.5%로, 대구 동구는 104.8%에서 106.4%로, 전남 나주는 0%(2건 유찰)에서 107.9%로 각각 상승했다.

원주혁신도시 인근 P공인중개소 사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구가 늘어난 데다 주변의 도로, 교통, 편의시설 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혁신도시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자 실수요자들이 이 지역의 주택 매입에 관심이 크게 늘어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전용 84㎡ 기준의 아파트 시세도 1년새 웃돈이 2000만~3000만원 붙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역의 분양시장도 뜨겁다. 최근 공급된 아파트가 대부분 ‘완판’됐다. 울산 중구 ‘약사 더샵’은 평균 청약경쟁률 176.3대 1, 강원도 원주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3.76대 1, 경남 진주 ‘트레젠웰가 오피스텔’은 1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주가 모두 마무리되면 투자수요가 한층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4000~6000명 단위로 공무원이 이주해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띨 공산이 크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상권도 형성된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혁신도시는 공무원들이 이주한 만큼 생활 여건이 주변 지역에 비해 우수할 전망”이라며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더욱 좋아질 전망이어서 경매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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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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