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T 바이블 ‘무어의 법칙’ 반세기만에 깨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칩 개발 및 생산 비용 가파르게 상승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반도체 업계의 바이블로 통하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효율과 저비용으로 요약되는 반도체 칩 기술 혁신이 벽에 부딪혔다는 얘기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회로의 메모리 용량과 속도가 1년6개월마다 두 배 증가한다는 IT 업계의 원칙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인 고든 무어가 창안했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무어의 법칙은 IT 기술 혁신 과정에 현실로 입증되며 불변의 진리로 우뚝 섰지만 50년 만에 퇴출 위기를 맞았다.

반도체 칩 개발 현장[출처=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각) 컨설팅 업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트래티지에 따르면 최신형 반도체 칩의 디자인 및 테스트에 투입되는 비용이 1억3200만달러로, 직전 최신형 칩의 비용에 비해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반도체 업체들은 더 이상 칩 개발 및 테스트 비용을 떨어뜨리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는 10년 전 비용이 1600만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격한 반전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문제는 새로운 칩 공정이 등장하면서 발생했다. 현재 반도체 업계는 14나노미터 크기의 칩에 과거보다 수억개의 트랜지스터를 담아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실리콘 와이퍼를 최신형 컴퓨터 칩으로 가공해야 하는 공정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무어의 법칙에서 제시하는 시간 및 비용 절감을 이뤄낼 수가 없는 실정이다.

관련 업체들은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칩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칩 개발 업체들은 비용 문제를 이유로 들어 최첨단 상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최신 기술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새로운 IT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50년간 불변의 진리로 통했던 무어의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브로드컴의 헨리 사뮤엘리 회장은 “최신형 칩 개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들 칩의 제작 비용이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래시 메모리 칩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마크 듀칸 최고경영자 역시 “반도체 칩 최신 기술 개발에 비용을 감내하겠다고 나서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