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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징비록 교훈 삼아 선제적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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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분기 임원모임에서 당부…"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적극 지원"

[뉴스핌=정경환 기자] “'징비록(懲毖錄)'을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
이날 허 회장은 "지난 3월은 GS가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새롭게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시기로, 그동안 GS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 GS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주문했다.

먼저, 허 회장은 “우리가 세운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을 예로 들며, “전쟁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게 됐다”며 “이러한 역사를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내가 속한 조직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끈질긴 실행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려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 회장은 “GS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최근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의 혁신적 기술이 등장, 기술·산업 간 및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컨버전스(융합) 시대에는 기존 틀에 한정된 근시안적 시각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크게는 각 회사 간에, 작게는 부서와 부서 간에 새로운 방식과 대안을 함께 나누고 지금까지 쌓아온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다 함께 노력해 GS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전남 여수에 GS가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만간 개소될 예정”이라며 “각 회사는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설립 취지를 잘 새겨서, GS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나아가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리 스스로도 새로운 사업과 변화를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GS와 전남지역 경제가 윈-윈(win-win)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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