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간 10.5% 하락…2009년 9월 이후 최대폭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0.3% 하락했다고 미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결과다.
한 여성 고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도시 라 퀸타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로써 3월까지 12개월간 수입물가는 1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수입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3월 0.4% 떨어졌다. 수입 식료품 물가도 1.1%의 내림세를 보였다.
3월 수출물가는 0.2%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까지 12개월간 수출물가는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인 6.7%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