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 선전증시 매력도 증가‥경기 소비재·헬스케어 섹터 주목"

기사입력 : 2015년03월20일 08:27

최종수정 : 2015년03월20일 08:27

[뉴스핌=이에라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중국 선전증시에 대해 소비중심으로의 구조 변화 속에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섹터 등의 성장을 기대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홍콩과 선전 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라며 "선전 증시는 현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하에 매력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전거래소는 대형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해거래소와 달리 중소기업들로 주축이 되어있다. 선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17조위안, 상장기업은 1677개이다. 상해거래소의 시총과 상장기업수는 각각 27조7000억위안, 1061개이다.

조 연구원은 "선전증시는 성장주 성격을 보이는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만큼 시장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현재 선전종합지수의 올해 예상 주가순익배율(PER)은 26.6배로 상해종합지수(14.1배)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선전지수의 올해 예상 주당수이익(EPS) 성장률이 45.1%로 추정되고 있어 주가이익증가비율(PEG) 비율은 0.59 수준에 불과하다"며 "상대적으로 상해지수의 ELS 성장률은 13.8%로 전망되고, PEG 비율은 1.02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선전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만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소비중심으로 경제 구조변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고용확대, 소득수준 향상, 도시화 등의 진행이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경기소비재, 헬스케어섹터 등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전기전자(IT)산업과 중소기업 육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 지난 3월 전인대를 통해 발표된 바와 같이 인터넷 플러스 등 신성장 동력으로 IT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국 정부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중소형주, IT,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구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전증시가 향후 상당한 메리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