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의 방향성으로 인해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기회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6일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가 연초 이후 7% 하락했지만 속도보다는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라인의 MAU가 분기 약 1000만명으로 증가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지분율 역시 연초대비 감소분은 0.8%p에 불과하며 최근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주가 역시 조정국면이라는 점에서 네이버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가 올 상반기 출시되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페이가 상품 구매 및 결제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존 체크아웃의 4만개 가맹점과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롱테일 경쟁력이 최대 강점"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네이버는 라인딜과 샵윈도 등의 서비스 오픈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라인의 올해 MAU가 2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 라인의 총 매출액은 1.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라인레인저스의 매출 상승, 결제 관련 제휴 및 인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웹페이 홀딩스 인수, 사이버소스 제휴 등 플랫폼 고도화 작업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